한나라당 지도부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일(7일) 첫 상견례를 가집니다.
여당으로서의 한나라당과 차기 정부간의 예비 당정협의 성격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과 인수위원회가 사실상 당정협의를 시작합니다.
인수위는 예정돼 있던 청와대 업무보고를 미루고, 오찬 회동을 겸해 당 지도부를 만나 당정협의 성격의 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 출범 이후 당 지도부와의 첫 만남으로 인수위 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앞으로 이뤄질 예비 당정협의의 참석 범위나 시기 등도 실무선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인 당정협의에 앞서 정기적으로 예비 협의체를 열어 인수위 활동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대운하 사업이나 새 정부 인사들의 인사청문회 등 당과 협의해야 하는
당에서는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등이 참석하고 인수위측에서는 이경숙 위원장과 김형오 부위원장 등이 각각 참석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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