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개발 반대…프랑스 교민, 파리 북한 대표부 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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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프랑스 교민 20여 명이 16일(현지시간) 파리에 있는 북한 일반 대표부 앞에서 북핵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 교민이 북한의 도발에 항의하고자 북한 대표부 앞에서 시위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민들은 '북핵 개발 반대', '도발 중단'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최근 북한의 제5차 핵실험에 항의했습니다.
프랑스 한인회 주도로 열린 이 행사에는 민주평통남유럽지회, 재향군인회 회원 등이 참가했습니다.
북한 외교관 등은 30분 가량 진행된 시위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 중에서 프랑스와 에스토니아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
이 때문에 프랑스 파리에는 북한 대사관이 아니라 이보다 한 단계 등급이 낮은 일반 대표부가 설치돼 있습니다.
현 집권당인 중도 좌파 사회당 정부 등 역대 프랑스 정부는 북핵 문제 해결, 남북대화 진전, 북한 인권 개선을 수교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해 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