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 결정은 내년 초에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 대선 출마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며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지사.
남 지사는 대권도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내년 대선 출마 여부는 내년 (초)에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분명한 건 내년 대선이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거대한 토론장이 되도록 하는…."
남 지사는 "우리나라가 변해야 산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모병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지금처럼 10만원, 20만원 주고 저렇게 지금 우리 젊은이들 놔둬야겠습니까? 군에 가는 것이 굉장한 메리트가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권 내 또다른 대선주자인 반기문 UN사무총장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10년간 국내 현안을 챙기지 못한 대선후보라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지난 10년동안 이러한 대한민국의 바닥부터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해서 얼마나 고민을 하셨는지 얼마나 알고 계신지…."
남 지사는 반 총장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노력과 성과를 냈느냐고도 반문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parasa@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