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으로 입원했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오늘(6일) 퇴원했습니다.
의사는 집에서 쉬는 조건으로 퇴원을 시켰는데, 이 대표는 곧바로 수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퇴원하자마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대전 현충원이었습니다.
지난달 한미 연합작전 중 순직한 해군 링스헬기 조종사 등 장병 3명이 안장된 곳입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이분들이 너무 아까워요. 제가 사실은 단식 중에도 (영결식에) 가려고 그랬어요. (그런데) 하도 주변에서 만류를 하고, 그렇게 해서 내가 못 가고…."
추모를 마치고서는 곧바로 울산의 태풍 피해현장을 찾아가 수재민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울산 반천 현대아파트 주민
- "이 피해는요, 엄청난 거에요. 지금 이 지하주차장에서 시신이 더 나올지, 차가 몇 대가 나올지 모릅니다. "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제일 중요한 것은 (지원을) 빨리, 그리고 (행정적) 절차 밟기 전에 선조치해서, 기왕 할 것이라면 최대한으로 빨리…."
이 대표는 울산에서 또 다른 태풍피해 현장인 부산으로 이동해, 잠시 뒤인 8시 30분부터 태풍 피해 긴급 당정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