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산업부, 시장 예측 못 해 혈세 4천400억 낭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R&D 자금과 시장상황 등을 예측 못 해 약 4천400억 원의 예산이 낭비됐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부 산하 R&D 평가관리기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R&D 사업 중 시장 예측 부족과 개발가능성 희박 등의 이유로 중도에 퇴출당한 경우가 65.9%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 의원은 "중도 퇴출 전까지 투입된 정부예산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며 "애초 산업부가 과제를 기획하면서 시장성과 개발 가능성 등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