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렇게 강경한 발언이 계속 나오다 보니 미군 특수부대 전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제거' 전략이 정말 실행된다면 이에 투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두컴컴한 미로 속 작전.
지난 2011년 5월 순식간에 이뤄진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당시 모습입니다.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쾌거였습니다.
2003년 전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세인 체포 작전도 특수부대 '델타 포스'가 성공시켰습니다.
무술과 저격술 그리고 폭파술을 갖춘 미국 특수부대 요원들은 세계최고 수준입니다.
미군은 '합동특수전사령부' 아래에 이런 특수부대들을 소속시키고 유사시 일부 국가의 최고 지도부 제거 등의 임무를 부여했는데 대상에 김정은 위원장이 속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최정예 요원들 수송은 특수작전용 헬기인 MH-47 등이 맡습니다.
적진 600km까지 깊숙이 요원들을 침투시킬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하고 있어 우리 군도 오는 2020년대 초반까지 특수전항공부대를 창설해 이 헬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장광현 /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지난 12일)
- "독자적인 침투능력 확보를 위해서 2020년대 초반까지는 공중침투능력을 개량 중에 있습니다."
대량응징보복, KMPR 전략에 따라 '김정은 제거'작전을 맡을 1개 여단 규모의 특수부대를 창설하기로 한 우리 군은 계획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