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10%대 '폭락'…"콘크리트 지지층도 등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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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 사진=MBN |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에 대한 의혹이 거듭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로 주저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의혹이 보도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7.3포인트 하락한 21.2%를 기록했습니다. 야권 일각에서 탄핵 여론이 처음 나왔던 지난 26일에는 17.5%로 취임 이후 사상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결집된 핵심 지지 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박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61.7%를 기록해 부산·경남·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을 보여 취임 후 최저치로 내려 앉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 지지율 하락도 두드러졌습니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8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