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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그 당시 친박기자도 있었다"…朴 대통령 비난발언 이목

기사입력 2016-10-27 17:01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그 당시 친박기자도 있었다"…朴 대통령 비난발언 이목

전여옥 전 의원 / 사진=MBN
↑ 전여옥 전 의원 / 사진=MBN


박근혜 정부의 국정논란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박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던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위키트리 소셜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위원장과 일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심기가 거슬리면 절대 용서를 하지 않으며 용서하는 사람은 본인 뿐이라는 것을 안다"며 "정치란 미운 사람과 함께 밥 먹고 일하는 것인데 박 위원장은 그런 것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위원장은) 햄버거를 손으로 잡고 먹지도 않는다. 보좌관이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오니까 그제야 먹더라. 클럽에 갈 때도 왕관을 쓰고 갈 것 같다. 클럽 관리인이 클럽 물 관리 한다고 기둥 뒤로 보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이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내던 때 '친박기

자'가 있었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한 기자가 박 위원장에게 답하기 껄끄러운 질문을 하자 '친박기자'가 나서서 그 기자를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전 의원은 "친박계열 의원이 그 기자에게 뱃지 달아줘야지 이런 말도 했다. 친박기자들하고만 소통을 했던 건 사실이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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