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조카 장시호, 법인 세운 후 정부에서 7억 예산 지원받아
↑ 최순실 / 사진=MBN |
청와대 '비선 실세'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씨가 동계스포츠를 육성한다는 구실로 1년 새 정부로부터 6억70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설립된 뒤 몇 달 만에 약 2억원을 챙기고 올해는 4억700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 등, 관할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과의 연루 의혹이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장씨가 직접 설립에 개입한 이후 지난해 6월 사단법인으로 등록됐습니다. 박재혁 초대 회장은 "사단법인 허가가 보통 쉽게 나지 않는데 문체부에서 배려해줬다. 초기 설립자금은 삼성 쪽에서 후원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기존 협회가 맡았던 일을 새로운 단체에 지
조카 장시호 씨는 승마선수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승마선수가 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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