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0만명 "박근혜 하야하라"…SNS서도 성난 민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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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 / 사진=MBN |
지난 5일 대규모 촛불집회 현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라는 함성이 울려퍼진 가운데 '최순실의 바비인형 박근혜 하야하라'라는 계정 트위터에 네티즌이 게시한 글들이 화제입니다.
이날 해당 트위터에 네티즌들은 "진짜 국민이 엄청 많다. 박근혜 대통령 타도가 월드컵 4강을 넘다니", "4.19가 있었기에, 수치스런 역사가 자랑스런 역사로 바뀌었습니다.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는 건, 대한민국 헌법의 근본정신입니다"(트위터 아이디:coff*******)라며 시위 문화를 옹호했습니다.
한편 "'최순실, 전국에 체육관 220개 세워 나랏돈 빼돌리려 했다'라는 언론보도를 하기 전에, '우리가 이런 꼴을 보려고 박근혜를 지지했나, 자괴감이 든다' 정도의 반성의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트위터 아이디
앞서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피켓을 들거나 '박근혜는 물러나라'라고 쓰인 스티커를 옷이나 가방 등에 붙이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날 시위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행진이 끝날 무렵에 시민 20만명이 모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