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 '2선 퇴진'을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는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은 이번 주말 촛불 집회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강경발언이 쏟아졌습니다.
이젠 대통령이 내치는 물론이고 외교 무대에도 설 수 없다며 하야를 촉구하는 운동을 시작할 시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은 변수가 될 수 없다며 이번 주말 촛불집회 뒤에도 대통령의 결단이 없다면 정권퇴진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의 입장은 바뀐 적이 없습니다. 다시 대통령은 손 떼라고 말한 것에 다 의미가 포함된 겁니다."
국민의당도 창당 후 첫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당론을 모았습니다.
서명운동을 포함한 박 대통령 퇴진운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 퇴진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며 2선 후
다만, 뚜렷한 전략 없이 하야를 주장하면 국정 공백사태를 부를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돼 주말 촛불 민심의 향배가 중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