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는 2012 대선주자 박근혜 전 대표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정운갑 진행자는 박 전 대표에게 "짖궂은 질문이지만 공군출신 조인성·해병대 출신 현빈·육군 출신 비 중에서 누가 제일 좋은지" 질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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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길라임 / 사진=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
이에 박 전 대표는 "세 사람 다 좋아하면 안 되냐"며 "다 좋지만 해병대에 가 있는 현빈 씨라고 대답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진행자는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거나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냐"며 "조카 은지원 씨가 소속된 그룹 젝스키스는 제외하고 대답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노바디(No Body)'를 부른 원더걸스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진행자는 "그 노래를 실제로도 부를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조금 할 수 있다"고 수줍게 말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아이돌 그룹은 아니지만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연한 울랄라 세션도 관심있게 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운갑 진행자가 "'수첩공주'라는 별명은 마음에 드는지"라고 묻자 박근혜 전 대표는 "마음에 든다"며 "제가 많은 얘기를 기억할 수 없다. 열심히 적고 실천하는 행위를 소중히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저는 메모를 안 하는 분들을 보면 이해가 안 간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가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느냐"고 질문하자 박 전 대표는 "단전호흡을 한다. 오
정운갑 진행자가 "요즘 즐겨 부르는 애창곡은 무엇인가"하고 묻자 박근혜 전 대표는 "제가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최근 '맘마미아'라는 영화를 보고 '아바(ABBA)'의 '댄싱퀸(Dancing Queen)'이라는 노래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