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평 스위스 제네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조약 체결을 전제로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정상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 대사는 주제네바 유엔 북한대표부에서 로이터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적대적인 대북 정책을 접어야 북한과 미국의 새로운 관계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 대사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제네바에서 처음으로 이뤄지고 있는 북한과 미국의 트랙2(민간채널 접촉) 대화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 대표단이 여기에 있다. 알다시피 트랙2 만남”이라면서
제네바 접촉을 위해 미국에서는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 연구원, 로버트 아인혼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대화 상대로 나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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