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운동 본부 출정식…추미애 "드라마 보기 바쁘신 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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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주권운동 본부 출정식/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8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작심한 듯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민주권운동본부' 출정식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의 행적을 겨냥한 듯 "그저 주사가 더 좋고 안타까운 생명, 꽃다운 생명이 스러져가도 정신이 몽롱해서 국정 지휘를 못 한다면 그냥 내려오라"며 "건강이 걱정되면 그냥 내려오라. 고이 보내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드라마 보기 바쁜데 국정에 방해 안 되나. 국민 걱정하느라 주름살 하나 더 생기면 어떤가"라며 "주름살 가리려 국민은 모르는 백옥주사 무슨주사 맞으신들 그게 무슨 대수겠느냐"고 했습
그러면서 "세월호만 하더라도 국민은 그래도 대통령인데 뭔가 있겠지 기대를 했는데 이제 와 변호사 내세워 대통령도 여성이고 사생활이 있다고 한다"며 "제대로 해군만 지휘할 수 있는 멀쩡한 대통령이었어도 단 몇백 명이라도 생명을 구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