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IC에 멈춰선 전봉준 투쟁단 "동학농민군의 정신으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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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IC/사진=연합뉴스 |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 투쟁단은 25일 오후 상경 도중 안성IC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농민을 죽이고 농업을 박살 내고 나라를 망친 박근혜 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전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농은 "국정농단의 실체가 끝없이 밝혀지고 있어 국민은 부끄럽고 억울하고 참담하다"며 "국정을 포기한 박근혜는 사드 배치를 위해 국토를 내주고, 일본과 군사보호협정에 서명하는 등 민족을 팔아먹는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봉준 투쟁단은 썩은 나라를 갈아엎고 민중세상을 열고자 한 동학농민군의 정신으로 일어섰다"며 "농민의 손으로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리고 나라다운 나라를 세울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호 전농 전봉준 투쟁단 동군서군 총대장은 "역사 속에서 나라가 위기에 몰렸을 때 정
이어서 그는 "수십년간 한국 경제를 위해 농업이 양보해왔다. 그 결과 권력자들이 청와대 뒷골목에서 한 짓을 국민이 알고 있다. 이런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전봉준 투쟁단이 일어섰고 농민들이 올라왔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