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2당의 합계 지지율이 50%을 넘어섰다. 새누리당은 3당으로 전락했다.
매일경제·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11월 4주차(11월 21~25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33%, 국민의당은 17.2%로 두 당이 합쳐 50.2%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2.8%포인트 떨어진 16.2%로 국민의당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로 11월 3주차보다 0.6%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20%초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11.9%)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11.8%)을 제치고 대선주자 지지율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시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9%포인트 올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17.7%)은 2위였지만 전주보다 0.4%포인트 지지율이 떨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이 당명 교체 이후 리얼미터 주간집계 상으로 기존 최고치를 경신하며 30%대 초중반으로 올라섰다”며 “새누리당은 비박계 전·현직 의원들의 집단 탈당과 김무성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 박 대통령
이번 조사는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3.0%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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