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은 6일 3년전 조원동 경제수석이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당시 조원동 경제수석은 대통령의 말이라며 저희 그룹의 이미경 부회장이 회사를 떠나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2013년도 하반기 조원동 경제수석과 전화통화를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손 회장은 아울러 조 경제수석으로부터 이같은 요청을 받았을 때 “조 수석의 발언을 잘 이해할
이어 김 의원이 “이런 일을 과거 경험한 적이 있냐”고 질문을 하자 “군부 정권 때 이런 일이 있긴 했지만 30여년간 기업활동을 하며 (이런 일을)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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