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40%를 돌파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40%를 넘어선 것은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16일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5% 포인트 급등한 40%로 집계됐다. 이는 당명 교체 이후 최고치로, 민주통합당 시절인 2012년 대선 직전 최고 기록(37%)을 넘어선 것이다.
민주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이후 점진적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연령별에서도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갤럽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처리에 따라 “대통령 직무 정지 기간에는 대통령 직무수행을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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