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대통령이 지시해 이행했을 뿐"…구치소 청문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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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종범 대통령 지시/사진=연합뉴스 |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모두 대통령이 지시해 이행했을 뿐이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서울 남부구치소를 찾아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심문한 가운데 안종범 전 수석은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국조 특위 위원 6명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상대로 3시간 동안 비공개 질의를 가졌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증인인 안조범 전 수석은 대기업으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을 강제 출연한 것과 관련해 "모두 대통령의 지시였다"고 말했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종범은 분명하게 대통령이 결정하고 지시하고 본인이 이행했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안종범 전 수석은 검찰이 확보한 자신의 업
결국 자신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대기업에 돈을 모으는 일을 이행했을 뿐이라는 주장입니다.
한편 안종범 전 수석은 자신은 최순실의 존재는 알았지만 실세인지는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