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 측에 신속한 탄핵심판 진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 헌재소장은 10일 탄핵심판 사건 3차 변론기일 헌재 1층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이 신속하게 진행돼 그간 변론 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앞으로는 시간부족 사유로 입증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양측 대리인이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난 3차례 변론준비기일과 2차례 변론기일을 거치는 동안 양측 대리인에게 의문점 설명을 요구했고, 개별적·구체적 증거 설명과 의견 제시를 수차례 촉구했으나 일부분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그에 대한 설명이나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측은 지난달 22일 헌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