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반 전 총장이 탄 아시아나 항공기의 도착 예정 시각은 오후 5시 30분이다.
반 전 총장은 입국장에 도착해 취재진을 상대로 미리 준비해 둔 '귀국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A4 용지 두 장 분량의 메시지는 '국민화합'과 '국가통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활동 결과도 간략히 설명하는 동시에 자신을 향해 제기된 '박연차 23만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탄핵 정국 등 정치 현안, 한·일 위안부 합의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
반 전 총장은 이튿날인 13일 오전 자택에서 지근거리인 국립현충원에서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한다. 이후 사당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을 신고한다 .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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