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후 강원도 평창일대에 'VIP 아방궁'을 계획했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종편 채널 JT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강원도 평창군 이목정리 299번지 약 3900평 규모로 이는 더블루 K 류상영 부장과 직원 사이의 통화에서 알려지게 됐다.
류 부장은 "한 10여 채 지어가지고 맨 앞 끝에 큰 거는 VIP, 원래 계획도가 있었는데"라고 언급했다. 류 부장은 해당 직원과의 통화에서 "올림픽 때 지방도로 SOC 사업이 맞물려있다"며 "VIP 아방궁은 하기로 했으니 거긴 가라"고 말한다.
부지는 진입로가 없어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순실 씨는 평창올림픽 SOC 사업을 통해 해당 부지로 접근하는 길을 조성하려 했다고 JTBC는 전했다.
JTBC의 이같은 보도가 신빙성이 있는 것은 앞서 고영태 전 더블루 K 이사가 이같은 증언을 검찰 조사에서 했기 때문이다. 고
검찰이 "대통령 퇴임 후 사저 건축을 계획했다는 건지" 되묻자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 퇴임 후 별장인지 사저인지 짓는다고 최씨에게 들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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