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촛불 폄하 논란'…지난달엔 "친문·광신도 짓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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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이 "'이석기 석방'이 나오고 '문창극 연설'이 나오는 걸 보니 광화문 광장도 잠정휴업을 할 때가 된 듯"이라 쓴 트윗에 비난이 쏟아지자,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강 부대변인이 제게 전화해 해명하더라"며 "촛불집회를 폄훼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오해 소지가 있는 건 조심하는 게 좋다'고 했더니 강 부대변인이 '삭제하겠다'고 하더라"며 "본인은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하니 적절히 잘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부대변인은 지난달 4일에는 트위터에 "보수꼴통 지지자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소위 '친문·문빠·광신도'들의 진실왜곡·반발 짓거리. 사실판단 못 하고 지령받은 좀비처럼 막말 함부로 질러대는 짓거리들"이라는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진우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발언이 아니라 안철수 의원의 신데렐라인 국민의당 모 부대변인의
정 부대변인은 "안 의원과 박 대표는 국민에게 엎드려 사죄하라"며 "당은 다르지만 이런 수준의 부대변인이나 상대해야하는 민주당 부대변인 신세, 국민에게 참 민망하다"고 비꼬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