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문체부 대국민 사과에도 불뿜는 여론…누리꾼 "영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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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대국민 사과/사진=연합뉴스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논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문체부의 사과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 송수근 씨는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대국민 사괴 기자회견에서 "저를 포함한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 이상 간부들은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문화예술인과 국민 여러분께 크나 큰 고통과 실망, 좌절을 안겨드렸다"고 먼저 밝혔습니다.
이어 "문체부가 져야 할 책임에 대해서 마땅히 감내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공무원의 정치 중립성을 위해 문화행정의 제반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회의적인 반응을 내보였습니다.
아이디 zza2****는 "문체부는 영혼 없는 사과를 하고 있다."며 "지금에 와서 사과문발표에 기가 차다"고 말했습니다. zigh****는 "이제와서 부끄럽다고? 양심이 있느냐"고 문체부의 사과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아이디 sssu****는 "누가봐도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데 아무도 제
일각에서는 동정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pkh1****는 "사과 발표하는 사람이 무슨 죄가 있겠냐"며 "바른말 하면 짤리는 처지가 있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