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에 출마한 '50대 기수' 4명이 방송사상 처음으로 MBN에서 대선주자 간 합동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부겸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그 주인공인데요.
50대의 젊은 패기로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먼저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50대 4명의 주자는 여야를 넘어 서로에 대해 오랜 신뢰를 쌓아왔다는 말로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4분은 절 포함해서 죄송합니다만, 네 사람은 진영에 갇힌 사고를 안 해요."
▶ 인터뷰 : 원희룡 / 제주도지사
- "저는 여기 있는 분들만 같으면 정말 미래를 같이 그려볼 수 있죠."
또한, 현재의 낮은 지지율은 숫자일 뿐이라며, 대선 국면에 들어서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도지사
-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소신을 묻고 검증하실 거라고 봅니다. 저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저희 중에 본선에 정말 올라가게 되면 국민들이 아 저 친구들이 저런 비전과 준비를 했구나."
또한 대선 레이스는 이제부터 시작일 뿐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권에서도 뭔가 조금 더 책임지고 믿음직스런 친구 없냐? 그런 고민을 하실 때쯤엔…."
▶ 인터뷰 : 원희룡 / 제주도지사
- "당장 맡겨도 그래도 그 중 제일 안심할 수 있겠다 라는 것을 어떻게 국민이 발견할 수 있게 하느냐. 이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