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전국순회 첫 일정으로 서부 경남을 골랐습니다.
'민생 살리기'와 '혁신도시'를 외치며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달 만에 경남을 찾은 문재인 전 대표는 가장 먼저 전통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구석구석을 돌며 상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제가 전통시장 꼭 살리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진주혁신도시로 발걸음을 옮긴 문 전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해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을 강조했습니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을 포함한 대단지를 만들어 지역발전과 혁신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지역인재를 더 많이 채용해줘야 합니다. 적어도 30% 이상은 채용하도록 지역인재채용 할당제를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문 전 대표는 올 들어 벌써 두 번째로 경남을 방문했는데, 반기문 전 총장이 이탈한 상황에서 경남민심 사로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문재인 전 대표가 '민생'과 '지역발전' 두 가지 키워드로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