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노조, 문재인 캠프 영입한 전인범 사령관 영입에 "인사검증 의문" 비판
![]() |
↑ 전인범/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안보 관련 자문 인사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영입한 데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지난 7일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은 성명서를 발표하여 문 대표 캠프의 영입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교수 노조가 우려한 지점은 전 사령관의 공인으로서의 자격 뿐 아니라 전 사령관의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된 점입니다.
교수 측은 심 총장의 학교 공비 횡령과 전 사령관이 무관치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성명서는 "야권의 대표주자라는 점을 생각하면 문 전 대표의 책임은 그야말로 막중하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지난 2월 4일 문 전 대표가 모교인 경희대에서 연 북콘서트에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영입을 발표한 일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야권 유력 후보 캠프의 사려 깊지 못한 판단”이라는 성명서에서 전 전 사령관이 현직에 있을 때 자신의 아내가 총장으로 있는 성신여대와 소속 교직원을 휘하 부대와 소속 장병처럼 동원했다는 전횡을 언급했습니다.
전 사령관은 심 총장의 비리와 전횡 의혹과 무관치 않다며 "전 씨의 제27사단장 승진 축하파티에 성신여대의 업무용 차량이 동원되었고, 교직원과 조교 등이 새벽부터 부대에 와서 축하연 준비를 했으며, 특히 조교들은 간부식당에서 열린 축하파티
마지막으로 "문 전 대표와 그 캠프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캠프의 '영입 1호' 인사 전인범씨의 부인 심 총장이 징역 1년으로 법정 구속 되면서 문재인 후보가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