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직개편안을 놓고 여야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초대 '경제수장'을 맡게 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30여년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한 경제전문가로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정책조정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어윤대 교육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고대 총장 재직시절 대표적 'CEO형 총장'으로 꼽혔으며,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금지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외교부 장관에 내정된 유명환 주일대사는 35년째 외교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은 물론 중동문제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 내정자는 검찰내 'TK인맥'의 대부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상희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합참의장 시절 미국을 설득해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시기를 2012년으로 늦춘 바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원세훈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은 서울시에서 쌓은 다양한 행정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 내정자는 드라마 '전원일기'로 유명한 연기자 출신으로, 지난 대선기간 거리유세 사회자로 전국을 누볐습니다.
유일한 호남 출신인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전남 해남에서 참다래 농장을 경영하면서 '벤처농업계의 이건희'로 불리었습니다.
김성이 보건복지여성 위원장 내정자는 청소년보호위원장 출신으로 서울시정 자문위원을 맡으면서 이 당선인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식경제부 장관에 내정된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기획예산처 등을 거쳐 LG경제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유일한 여성장관 내정자인 박은경 환경부 장관은 환경정의시민연대 대표 등 주로 시민단체에서 활동했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대학에서 주로 노동문제에 대한 강의를 많이 했으며,
충남 청양 출신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는 교통부 인맥의 대부로 꼽힙니다.
남북관계 담당할 특임장관으로는 김석우 전 외교차관과 남주홍 경기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으며, 정무 특임장관은 4월 총선 뒤 중량급 현역위원 가운데 선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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