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독일 본에서 미국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 미국·일본 외교부 장관과 삼자회담에 각각 나선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독일 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16∼17일)를 계기로 16일(현지시간) 오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한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한미 외교장관의 대면은 지난달 20일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뒤 처음이다. 미국 새 행정부 대북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채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 장관은 같은 날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을 포함해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도 한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대북 제재 압박 강화를 위해 중국의 대북 영향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비중 있게
이외 김정남 암살과 관련한 북한의 내부 이상 유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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