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 심판 이후 바른정당 입당을 비롯한 향후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6일 바른정당과 정 전 총리 측에 따르면 양측 실무 관계자는 지난 주말께 접촉을 하고 정 전 총리의 입당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바른정당 측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전인 이번주 입당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 측은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 측에 "바른정당과 실무적인 협의가 오간 것은 맞다. 구체적인 입당 관련 진전은 없었으며 헌재 심판 후 향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바른정당에서는 정 전 총리의 입당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정 전 총리가
정 전 총리 측도 앞서 불거진 국민의당 입당보다는 바른정당 입당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관계가 소원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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