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 정송주 씨로 추정되는 인물을 비롯해 중년 여성 2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가면서 외출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은 14일 오전 7시30분께 택시를 타고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했다. 취재진을 의식한 듯 목도리를 이용해 얼굴 일부를 가리고 고개를 숙인 채 사저로 들어갔다.
정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맡았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김평우 변호사(72·사법시험 8회)가 약속 없이 방문해 퇴짜를 맞은 상황에서 정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외출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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