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 인사들이 자고 나면 한 명씩 구설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문용식 가짜뉴스 대책단장이 "한 놈만 팬다, 걸리면 죽는다"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용식 더문캠 가짜뉴스 대책단장의 페이스북 계정입니다.
문 단장은 "'문재인 치매설'을 퍼트린 자를 고발조치한다"며 "우리의 모토는 한 놈만 팬다, 걸리면 죽는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유명 영화 대사를 인용한 말이지만, 대선주자 캠프에서 사용하기엔 과격한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문 단장은 '한 놈만 팬다'를 '일벌 백계주의'로 수정했습니다.
문재인 캠프의 설화 논란은 이뿐이 아닙니다.
손혜원 더문캠 홍보부본부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계산된 일이라고 말해 사퇴했고,
▶ 인터뷰(☎) :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계산한 거지. 내가 이렇게 떠날 때 여기서 모든 일은 끝날 거라고…."
더문캠 영입인사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또 다른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성남시장
- "세월호 다이빙벨 상영 관련해서 부산영화제에 압력을 행사했던 정경진이란 분도…."
물론, 문재인 캠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하지만 끊이지 않고 '설화 논란'이 이어지는 건, 인재검증 시스템 전반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