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경선 후보인 김진태 의원이 미세먼지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3일 대전 대덕연구개발 특구의 한국기계연구원을 방문해 '미세먼지 3대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사드 문제 등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와중에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제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연구비를 적극 지원하는 것 뿐 아니라 중국에도 미세먼지 환경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한·중 공동으로 추진 중인 대기오염 공동연구 및 현지 공동저감사업비를 중국이 전액 부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세먼지 국가연구개발비 지원 확대 및 중국에 기술수출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미세먼지 피해규모는 연
이어 "다른 후보들은 중국과의 협력 강화만 언급하는데 이보다 구체적인 대책 마련 제시가 필요한 것 아닌가"라며 "중국 책임론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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