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당 대구, 경북과 강원 지역 현장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또다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애초 예상과 달리 부산, 울산, 경남 등 PK지역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현장 투표에 참여해 흥행했다는 평가입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 대구·경북·강원 지역 현장경선에서 또다시 안철수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72.4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전남·전북·경남 지역에 이어 4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저 안철수 야물딱지게 하겠습니다. 팍팍 밀어주이소."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매서운 공격과,
▶ 인터뷰 : 손학규 /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패권세력에게 무난히 정권을 바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자강론인 것입니다."
박주선 국회 부의장의 호소에도,
▶ 인터뷰 : 박주선 / 국회부의장
- "TK에서 호남은 단 한 번도 선택한 일이 없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전 국민이 주목하는 대이변을…."
TK지역과 강원의 선택은 안 전 대표였습니다.
이로써 안 전 대표는 66.25%의 누적득표율을, 손 의장과 박 부의장은 각각 22.56%와 11.19%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번 경선은 평일인데다 당 지지 기반이 약해 흥행 우려가 있었지만,
국민의당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경기·서울 지역 경선과 충청권 경선·ARS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4일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하게 됩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송철홍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