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연일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에 이어 취임식에 참석한 각국의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이어갑니다.
류우익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승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해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나와있습니다.

질문1) 이명박 대통령, 오늘도 연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구요 ?

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 한 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 몽골 정상회담, 한 우즈백 정상회담을 잇따라 가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요 논의된 부분은 자원 확보 문제 등 에너지 관련 경제협력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젠킨스 호주 하원의장을 접견했습니다.

오후 4시 30분 총리 주최 해외동포 초청 리셉션으로 이틀째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 요청안이 통과될 경우 곧바로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질문2) 총리 후보자 뿐만 아니라 장관 내정자들의 여러가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재검증 가능성을 피력했다구요 ?

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언론에서 여러가지 문제 지적이 있기 때문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한번 더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탈락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류우익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재완 정무수석 내정자가 오늘 오전부터 각당 대표를 방문했습니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의 국회 인사차원이지만 한승수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국회 통과도 당부차원이라는 설명입니다.

오전에는 11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를 방문했고, 11시 30분에는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 직전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방문했습니다.

내일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