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새 내각이 출범하기도 전에 3명의 각료가 낙마한 데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늘중에 국정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인선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1, 각료 3명의 낙마에 대해 청와대가 사과를 했다구요
- 청와대는 이번 인사파동에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며, 인사검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데 대해 사과하고, 새로운 인사검증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류우익 대통령실장, 박재완 정무수석, 김명식 인사비서관 등을 주축으로 검증시스템 개선책을 마련중이며, 29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 확대 비서관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파동과 관련해 관련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2만5천여명의 파일이 있는데, 참여정부 마지막에 이를 폐쇄하고 정부기록보관소로 이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기록을 이용하려면 국회에서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참여정부 인사검증 제안을 왜 거부했느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10년만의 정권교체 과정에서 인사내용이 샅샅이 전해지게 되는데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이명박 대통령 오늘 일정 어떻게 됩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방금전 학군사관학교 졸업식과 임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국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개인의 리더쉽을 키우는 , 군의 창조적 실용주의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서해안 교전으로 사망한 전우와 얼마전 헬기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동료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높이 치하하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명예롭게 하는 일을 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3. 오늘 추가 인선이 있나요
이르면 오늘 오후 국정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정원장에는 김성호 전 법무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경남
방송통신위원장에 최시중 전 갤럽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전 회장은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편집부국장, 한국갤럽 회장을 지냈고 대선당시 이명박 후보의 정치 자문역을 맡았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