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0%대 중반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525명을 조사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오른 44.8%로 1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지난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36.5%로 2위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3%포인트였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8.1%), 심상정 정의당 후보(2.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1.7%) 순이었다.
15주 연속 1위를 지킨 문 후보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에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6.8%)은 물론 중도층(문재인 46.6%, 안철수 37.2%, 홍준표 4.6%)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2.4%포인트 상승한 36.5%로 3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문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3%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TK, 수도권, 호남, 50대 이상과 20대, 바른정당·자유한국당·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 30대·40대,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
경남도지사 심야 사퇴 논란이 있었던 홍 후보는 0.8%포인트 내린 8.1%로 한 자릿수 지지율이 이어지며 2위 안 후보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수도권, TK, 60대 이상과 20대, 50대, 정의당·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 PK, 30대, 40대, 무당층,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심 후보는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0.8%포인트 내린 2.8%로 4위를 기록했고 유 후보는 1.5%포인트 하락한 1.7%로 자신의 최저치를 경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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