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사전투표 첫날 인천공항 투표소…시민들 '북적'

【 앵커멘트 】
이어서 인천국제공항 사전투표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출국길에 투표하고 여행 가시려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재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이곳 인천공항 사전투표소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길에 오르기 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투표소부터 시작된 투표 행렬이 공항 출입문 앞까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지 4시간 반이 조금 넘었는데요.

지금까지 2,500명이 넘는 인원이 이곳 투표소를 찾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투표 인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약 1만 6천 명이 인천공항 사전투표소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총선 때보다 사전투표 참가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사전 투표소를 더 크게 만들었지만 투표 행렬은 여전히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한 때 투표 인원이 몰려 30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연출돼 일부 시민들은 투표를 포기하고 바로 출국장으로 향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투표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 사전투표소 앞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