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홍준표 "친박 징계 해제하고 탈당파 용서하자"

【 앵커멘트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당원권이 정지된 친박계 의원들의 징계 해제를 당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또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 역시 받아줘야 한다며 보수층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홍준표 후보는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의 징계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당원권 정지된 분들, 지금 나갔던 이정현, 정갑윤,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 다 용서하는 게 맞겠죠? 그래서 당 지도부에 이 시간 (징계 해제를) 요청하겠습니다. "

또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도 받아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수층이 하나로 뭉쳐야 이번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이제 모두 하나가 돼서 5월 9일 우리가 압승하기 위해서 바른정당에 나갔던 분들, 복당하시는 분, 우리 안동시민 여러분이 다 용서해야 되겠죠?"

홍준표 후보는 또 전날 영남권을 방문한 데 이어 충청권을 찾아 '동남풍 확장'에 나섰습니다.

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양강 구도가 됐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오늘로서 문재인 (후보)하고 똑같아졌습니다. 구글 트렌드를 보면 어제는 내가 이겼고, 오늘은 2% 모자라요. 그래서 여러분이 여러분의 힘으로 홍준표를 대통령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어서 강원권 유세에 나선 홍준표 후보는 남은 연휴 동안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수도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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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