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각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나섰습니다.
연예인, 축구선수 등 유명인사들도 투표 후 SNS 인증샷을 통해 투표 동참을 독려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각 당 지도부는 직접 사전투표에 나서며 표심 끌어들이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후보의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도 직접 사전투표로 표심 모으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오전에 주요 당직자 회의를 마치고 다 같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막판 보수층 집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아침 일찍 한 표를 행사하며, '샤이 안철수'의 참여를 끌어낸다는 각오입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후보 가족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유승민 후보의 부인과 자녀 두 명이 함께 투표를 마쳤고, 심상정 후보의 아들도 오전 일찌감치 투표 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사전투표 인증샷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전 축구선수인 이천수 씨는 'TWO표 책임지라'라고 쓴 종이를 들고 인증샷을 남겨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기호 2번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다는 오해를 받은 건데, 투표 후 두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의 민주당 주관 릴레이 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김석호·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