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이어 오늘(5일)도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추성남 기자!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면서요?
【 기자 】
네.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사전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몰려 이곳은 온종일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사전투표 첫 날인 어제(4일) 하루에만 497만여 명이 투표해 11.7%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이 5.5%였으니까 이번 대선은 관심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5일)은 오후 4시 현재 967만 5천여 명이 투표해 22.7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광주, 세종이 30%를 넘겨 가장 높았고, 대구와 부산은 19.57%와 20.22%로 제일 낮았습니다.
사전투표소는 이곳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3천507곳에 마련돼 있는데요.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오늘(5일)은 아이들과 함께 온 유권자들이 많았습니다.
사전투표는 오후 6시에 마감됩니다.
이제 1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만 있으면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혹시 투표소 위치를 모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전화를 걸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안석준·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