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제외한 주요 대선후보 4인, 강원도 산불 향해 위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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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산불 / 사진= 연합뉴스 |
강원도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주요 대선후보들도 각기 산불 현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3시 27분께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처음 발생한 산불은 민가 30채를 태우는 등 현재까지 50ha의 산림을 태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보다 앞선 오전 11시 40분께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 있는 야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해 폐가 2채와 80ha의 임야를 초토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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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
이에 주요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이 일제히 강원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7일 오전 강릉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산불이 발생한 강릉의 주민대피소가 있는 성산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문 후보는 "세월호 참사 때 대처를 못 해 해경을 해체하고 안전처를 만들었는데 재난에 제대로 대응하는 시스템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또한 이날 오전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강원도를 급거 방문했습니다.
안 후보는 "조속한 진화도 중요하지만 화재를 집안하는 인력들의 피해가 없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도 성산초교를 방문해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유 후보는 "국민안전처와 계속 연락을 취해서 신속히 산불 피해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천안 신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유세 일정으로 거제에 머물르며 현장을 방문하지 않았고, 홍 후보의 부인인 이순삼 여사와 박정이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