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의 대선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며 호소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추성남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대선을 하루 앞두고 각 당의 대선후보들이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8일) 첫 일정을 대부분 기자회견으로 시작한 건데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게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도전임을 강조한 문 후보는 "압도적 지지가 모이면 기적 같은 변화가 가능하다"며 "전국에서, 전 세대에서 지지받는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대역전의 기적을 완성해 좌파집권을 막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홍 후보는 "자신을 찍어야 서민의 꿈이 이뤄지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힘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프랑스 대선에서 당선된 신생정당의 마크롱 후보를 언급하며 "과거이자 수두 기득권인 1번과 2번의 정치를 깨는 것이 변화와 미래"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힌 안 후보는 "보수와 진보를 넘는 개혁공동정부를 만들겠다"며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대전 대학가를 찾아 "소신과 양심대로 투표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며 "자신이 좋아하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기에 가장 최선의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60년 승자독식의 대전환을 강조하며 "자신에게 투표해야 촛불 열망을 실현할 수 있다"며 "고단한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질문 2 】
오늘이 마지막 유세인데, 대선후보들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기자 】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만큼 대선후보들의 일정은 밤늦게까지 이어집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부산을 시작해 대구, 청주를 거쳐 서울 집중유세를 펼치는 이른바 경부선 일정에 나섭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도 부산을 출발해 대구와 대전, 충남과 서울까지 올라오는 광폭 일정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역구인 서울 노원을 시작해 천안과 충북, 대전을 거쳐 다시 서울로 올라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대전 대학가를 방문했다가 노량진과 광화문, 명동 등 서울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위안부 할머니를 만나고 밤 12시까지 신촌에서 필리버스킹 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