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을 선출하는 제19대 대선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1998년 5월 10일 출생자인 4247만9710명으로 2012년 18대 대선 때의 4050만7842명에 비해 197만1868명이 늘어났다. 이중 재외선거 국외부재자 24만7336명과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4만7297명을 제외한 국내 선거인 수는 4218만5077명이다. 이 가운데 1107만여 명은 4∼5일 사전투표를 통해 이미 한 표를 행사했다.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투표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선거일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일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알파벳 등의 기호가 표시된 투표 인증샷을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할 수 있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해서는 안 되며,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투표마감 시각 이후 각급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하며, 투표소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하게 된다.
개표결과도 이번 선거부터 투표구 단위로 세분화해 공개함으로써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개표결과를 확인·대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요
개표마감 시간은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가 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선인 결정을 위한 선관위 전체회의는 오전 10시께 소집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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