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 연결합니다.
박상호 기자.
부산에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다는데, 투표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제가 나와 있는 동구청을 비롯해 모두 906곳에 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9시 현재 투표율은 9.3%입니다.
부산은 인구 대비 선거인 비율이 84.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50대가 가장 많습니다.
지난 18대 대선 때 부산의 투표율은 76.2%를 기록해 전국 투표율보다 약간 높았는데요.
반면 앞서 시행된 사전 투표에서는 23.19%가 투표해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이번 대선을 맞는 부산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공교롭게 유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고향이기 때문인데요.
과연 부산 표심이 누굴 밀어줄지, 부산 유권자들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가 투표율에 적잖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동구청 투표소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