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 연결합니다.
부산과 경남, 이른바 PK에서만 대선 주자가 3명이나 출마했는데요.
박상호 기자.
부산 투표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부산에는 새벽부터 내린 비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긴 줄이 늘어설 정도는 아니지만,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부산의 투표율은 23.5%, 경남은 20.8%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시행된 사전 투표에서는 부산이 23.19%, 경남이 26.83%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30%를 웃돈 호남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번 대선을 맞는 부산과 경남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모두 PK 출신이기 때문인데요.
과연 PK 표심이 누굴 밀어줄지, 유권자들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부산 전포2동 제5투표소에서는 대리 투표를 한 70대 남성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80대 여성의 투표를 도와주겠다며 기표소에 따라 들어가 자신이 대신 도장을 찍은 건데요.
선관위는 이 투표용지를 무효 처리하고 직접 다시 투표하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동구청 투표소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