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대선후보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저마다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투표 직후 대선 후보들의 소회를 주진희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촛불로 시작한 이번 선거를 정권 교체로 이끌기 위해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 1700만 촛불이 만들어낸 촛불 대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끝까지 함께해주신 많은 국민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이번 선거는 '체제 전쟁'이라며 모든 것을 걸었다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체제 선택하는 전쟁이라고 내 정의했습니다. 한 달 동안 내 모든 것을 걸고 국민 앞에 모든 공개하고 심판을 받도록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투표를 통해 청년들이 꿈꾸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투표는 총알보다 강합니다.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꿉니다. 투표가 청년들을 다시 꿈꾸게 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세상을 바꿀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대한민국 60년 역사가 바뀔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저는 세상을 정말 제대로 바꿔야 될 그런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정권 교체만 매달리지 말고 세상을 제대로 바꿀 사람이 누군지 살펴봐 주시고…."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대한민국 60년을 바꾸는 대선입니다. 청년들과 여성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바꾸는 대선입니다."
후보들은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