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을 확인한 후 하룻밤을 자택에서 보냈는데요.
지금 자택 상황은 어떤지, 서울 홍은동 문재인 당선인 자택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문영 기자, 어떤 상황인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홍은동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문 당선인의 집 앞에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등 주민들의 당선 축하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지지자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요.
집 주변 경호는 문 당선인이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최고 등급의 경호와 경비를 받게 되면서 한층 강화된 모습입니다.
잠시 후 선관위 전체 회의에서 '당선 확정'이 의결되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데요.
이와 동시에 문재인 당선인은 이곳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통화하며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대선 직후 인수위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하는 대통령으로서 군 통수·지휘권에 공백을 없애기 위한 조치입니다.
오전 9시 30분엔 주민과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자택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후 문 당선인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며 첫 통합 행보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홍은동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 자택 앞에서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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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