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가 한 달가량 미국에서 머물면서 휴식을 취한다.
홍 전 지사는 12일 오전 9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잠시 이 땅을 떠나 있다 곧 돌아와 늘 국민과 당원 곁에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국민을 향해 "지지해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이 선택한 결정을 겸허히 받아드리겠다"고 썼다. 이어 "부족함이 많았던 자유한국당이 쇄신, 또 쇄신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홍 전 지사는 한국당 당원들에게는 "어려운 조건에서 당을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시작합시다"라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주도한 자유한국
홍 전 지사는 이날 오후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한다. 대선 기간인 지난달 말 결혼식을 올린 차남 부부와 함께 미국에서 휴식을 취한 그는 한달 뒤에 귀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