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행보' 文 대통령, 정부 SNS도 덩달아 주목

'소통 행보' 文 대통령, 정부 SNS도 덩달아 주목

↑ 문재인 정부 소통 / 사진= 대한민국 정부 트위터 캡쳐

문재인 정부의 소통 행보가 연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의 SNS 계정도 덩달아 뜨거운 관심이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폴리씨'라는 캐릭터를 내세운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12일 하루에만 팔로워가 1만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계정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0년 개설되어 7년째 운영되고 있는데 그동안은 공식 계정임에도 큰 눈길을 끌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이후 해당 계정은 팔로워가 증가한 것과 동시에 여러 멘션(다른 사용자로부터의 메세지)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담당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유행어 등을 활용해 재치있게 답변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온라인소통과에서 운영 중인 해당 계정은 정부 정책을 쉽게 재미있게 전달하는 동시에 하나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한 만들어진 채널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취임 이후 소통을 매개로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연일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